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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팁

제주살이, 생각보다 돈이 더 드는 이유 5가지

by 헤라로즈 2025. 7. 8.

“제주에 살면 돈 덜 들겠지?”라고 생각했다면 꼭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제주살이 1년 차 헤라입니다 😊
제주로 이사 오기 전에는 당연히 물가도 낮고, 돈도 덜 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살아보니 의외로 지출이 많아지는 이유들이 곳곳에 숨어 있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제주살이 중 직접 느낀 ‘생각보다 돈이 더 드는 이유’ 5가지를 공유해 볼게요.

🚚 1. 배달이 안 되는 동네, 결국 자차 또는 외식
제주도는 동네마다 배달 가능 여부가 확연히 달라요.
특히 읍면지역은 배달 앱에 식당 자체가 안 뜨는 경우도 많고, 배달료가 기본 5천 원 이상인 경우도 흔해요.
결국 차 타고 나가서 사 오거나 외식을 하게 되고, 이게 모이면 비용이 꽤 쌓입니다.

🛒 2. 장보기의 불균형 – 싸고 신선한 재료는 ‘한정적’
제주는 식재료 물가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수입·유통비가 붙는 공산품이나 유제품, 과자류는 서울보다 비싸고, 반대로 현지에서 재배한 감자, 고사리, 귤 등은 저렴하긴 해요.
하지만 이런 ‘로컬 식재료’만으로 식단을 짜기엔 한계가 있어서, 결국 마트 장 보는 데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 3. 차량 유지비 – 자차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
버스가 있긴 해도 배차 간격이 크고, 정류장까지 거리도 멀어서  차량 유지는 거의 필수입니다.
문제는 차량 유지비!
기름값도 높고, 정비소/세차장 비용도 수도권보다 살짝 높은 편이라 생각보다 차량 관련 지출이 큽니다.

📦 4. 택배비 폭탄 – 도서산간 할증은 기본
쿠팡 와우를 쓰더라도 일부 품목은 제주 추가 배송비가 붙고, 일반 쇼핑몰은 ‘도서산간 추가 3,000~5,000원’이 거의 붙어요.
가구·가전 같이 부피 큰 물건은 배송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제주 택배는 도착이 늦기도 해서 결국 추가요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죠.

🧒 5. 자녀 교육비 – 학원이 적고, 가격은 더 비싸
만약 자녀와 함께 제주살이를 한다면, 학원 선택 폭이 좁고 비용이 더 듭니다.
특히 예체능, 입시 위주 학원은 지역에 따라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경쟁이 적은 만큼 가격은 서울 못지않은 경우도 많아요.
온라인 수업이나 리모트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 마무리하며
제주살이는 분명 매력적인 삶의 방식이에요.
하지만 단순히 ‘공기 좋고 물가 싼 곳’이라는 환상만으로 오기엔, 현실적인 변수들이 많습니다.
생활 패턴이 달라지며 생각지 못한 지출이 생기기도 하죠.
오늘 공유한 내용이 제주 이주나 한달살이를 고민 중인 분들께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