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14 제주 입도, 혼란스러웠던 첫 일주일의 이야기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시작된 제주살이. 이사 첫날부터 이사업체와 청소업체 때문에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원래 오후에 오기로 한 이사업체가 아침 식사 중에 제주항에 도착했다고 연락을 주는 바람에 급하게 밥을 마치고 오전부터 이삿짐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겨우 이사를 마쳤지만, 테이블 모서리와 그릇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보상을 받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사였습니다. 이사보다 더 큰 문제는 서울에서 예약한 제주 청소업체였습니다. 이사 전날 청소를 해주기로 했던 업체가 사고로 다음날 오겠다고 했지만, 이사 당일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해도 연락이 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었죠. 급하게 당근마켓에서 겨우 청소업체를 찾아 욕실과 창틀 등 기본 청소를 마쳤습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며칠 후에야 .. 2024. 7. 12. 육지에서 제주도로 이사하는 3가지 방법 제주도에 집을 구했다면, 육지에 있는 짐들을 어떻게 제주까지 옮길지 고민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 이사 과정이 일반적인 이사보다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 짐의 양이 많거나, 가구가 크다면 고민이 더 깊어질 것입니다. 각자의 제주 거주 기간, 계약한 집의 옵션, 그리고 이삿짐의 양에 따라 아래 방법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1. 포장이사(용달 또는 화물이사)저희는 시간이 촉박하고 큰 가구가 많아 포장이사로 진행했습니다. 제주 이사업체 5곳에 연락해 견적을 받았는데, 평균 3~400만 원 정도였으며, 어떤 업체는 550만 원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일반 포장이사와 동일하지만, 제주도로 이사할 때는 서울(육지)팀과 제주팀 두 팀이 움직이며 승선료가 포함되어 비용이 2배 가까이 비싸고 이.. 2024. 7. 11. 제주 집 보러 갈 때 놓치면 안 되는 체크리스트 매물을 검색하고 집을 직접 보러 다닐 때, 육지와 다르게 제주도에서만 체크해야할 항목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집을 잘못 계약했다가 계약기간 내내 악취나 난방비 폭탄을 경험하는 분들도 종종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를 정리해봅니다. 1. 누수와 곰팡이 흔적 확인 제주도는 전반적으로 습기가 많아 제습기가 필수입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하며, 해안가 근처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욕실에는 창문이 있어야 곰팡이 예방에 좋으며, 집안의 벽지, 창틀, 화장실, 세탁실 등에서 곰팡이 자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2. 관리비 및 난방비 확인 제주도는 대부분 LPG나 등유를 사용하여 난방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육지에 비해 높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30평형 아파트는 계절.. 2024. 7. 10. 제주도 집 구하는 5가지 방법: 성공적인 제주살이 시작을 위한 필수 가이드 서울에서 살 때는 보통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고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집을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근처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매물 조건을 얘기하고 연락을 기다리기도 했지요. 직방, 다방, 호갱노노 등 다양한 사이트들이 많아서 원하는 주거 형태에 따라 사이트를 선택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보통 아래의 5가지 방법을 통해 매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1. 오일장신문 제주도에서 가장 매물이 많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구인구직, 생활정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저는 주로 부동산 섹션을 활용합니다. 교차로보다는 오일장신문이 매물 정보가 더 많아서 주로 이곳을 통해 매물을 검색합니다.오일장신문: https://www.jejuall.com.. 2024. 7.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