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살이 중인 헤라입니다 😊
제주에 처음 왔을 때 가장 크게 느낀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교통’이었어요.
서울처럼 지하철도 없고, 버스 배차 간격도 길어서 처음엔 자주 당황했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겪어본 제주 교통 현실을 바탕으로,
자차, 대중교통, 전기차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정착을 고민 중이시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 제주 교통의 특징
- 버스 중심의 교통 시스템
제주에는 지하철이 없고, 시내·시외 모두 버스가 주 이동 수단이에요.
중심지(제주시·서귀포시)는 비교적 괜찮지만, 외곽 마을이나 오름, 해변 근처는 배차가 적고 불편한 경우도 많아요. - 자차 보유율이 매우 높음
도민 대부분이 차를 가지고 있고, 하루에 한 번도 차를 안 타는 날이 없을 정도랍니다.
특히 아동이 있는 가정, 반려동물 가정은 자차가 거의 필수예요.
🚗 자차 생활
장점
-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 가능
- 날씨와 상관없이 편안하게 생활 가능
- 외곽 지역, 오름 등 자유로운 접근 가능
단점
- 주차 공간 부족 (특히 제주시 중심지)
- 렌터카와 혼재된 도로 환경
- 차량 유지비(보험료, 정비 등) 부담
🚌 제주 대중교통
장점
- 요금 저렴 (청소년·어르신은 추가 할인)
- 제주버스 앱/옵서버스 앱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
- 제주 시내 중심 이동에는 충분히 활용 가능
단점
-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 파악이 어려움
- 외곽·시골 지역은 버스 운행 매우 드묾
- 비 올 때, 밤늦게는 거의 이용 불가
⚡ 전기차 이용
장점
- 충전비용 저렴
- 공영주차장이나 공공장소에서 충전소 다수 설치
-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혜택
단점
- 충전 인프라는 아직 중심지 위주
- 장거리 운전 시 배터리 걱정
- 중고 전기차는 모델과 성능 편차 큼
📝 어떤 택이 나에게 맞을까?
유형 | 추천 | 교통수단 이유 |
단기 여행 | 렌터카 + 대중교통 병행 | 주요 관광지 방문 시 편리 |
장기 거주 1인 가구 | 중고차 or 전기차 | 대중교통만으론 생활 어려움 |
가족 단위 | 자차 or 2대 차량 운용 | 등하원, 장보기 등 이동 많음 |
외곽 거주 | 자차 필수 | 버스 접근 어려움 |
💡 헤라의 개인적인 조언
육지에서 사용하던 차를 그대로 가져오는 건 충분히 좋은 선택이에요.
최근엔 인증된 중고차 플랫폼이 잘 갖춰져 있어서, 다양한 매물 중에서 차량 상태와 가격을 비교해 신뢰도 높은 차를 고를 수 있거든요. 육지는 제주보다 매물도 많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이에요.
반면 제주에선 이런 인증 플랫폼 이용이 제한적이고, 탁송료가 추가되는 경우도 많아서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차량이 꼭 필요하다면, 육지에서 미리 구입해 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전기차도 좋은 대안이에요.
제주는 충전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장거리보다 단거리 이동이 많은 제주 생활에는 전기차가 딱 맞는 선택일 수 있답니다.
🌿 마무리하며
제주에서의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예요.
여러 수단을 조합하고,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이 글이 제주 정착이나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분들께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